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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란 무엇인가? > 자유게시판

당뇨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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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5-01-01 11:53 조회 3,6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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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다가오는 병,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 초기증상, 진단, 위험성

 
인체의 각 세포들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물질이 혈 중에 녹아있는 포도당입니다.
 
섭취된 음식물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고, 장을 통해 흡수가 되면, 이 흡수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녹아 있다가,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 속으로 유입, 분해되어 세포의 에너지원인 ATP를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혈중에 녹아 있는 포도당을,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세포 속으로 밀어 넣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로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정상적인 농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고혈당'이라고 하며, 이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신장이 이 포도당을 다 걸러내지 못하고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것을 '당뇨'라고 부르며, 이렇게 포도당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거나 또는 항시 정상치보다 높은 포도당 농도가 지속되는 상태에 있는 질병을 '당뇨병'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 인슐린이란?
 
당뇨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슐린이란 물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이 인슐린이라는 것은 혈 중에 녹아있는 포도당을 세포막을 통과시켜 세포 내로 진입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이자)의 랑게르한스 섬의 β세포에서 생산되어 집니다. 혈 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분비가 왕성해졌다가, 농도가 낮아지면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포도당을 세포 내로 밀어 넣는 역할 뿐 아니라, 지방조직에서 포도당을 산화시키는 것과 지방산으로의 전환을 돕기도 하며, 근육 세포에서 아미노산을 흡수하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 당뇨병의 종류
 
1) 제1형 당뇨 (인슐린 의존성 당뇨) 
췌장의 β세포 개체 수가 부족하거나, 제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인슐린 자체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극히 적은 양만을 생산하는 형태의 당뇨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췌장세포를 공격하는 형태이며 (유전적 소인), 사고나 수술 등의 후천적 이유로 췌장 기능이 망가지는 경우도 이에 속합니다.
10대 또는 20대에서 발병하는 비율이 높아 '소아당뇨'라고 부르기도 하며, 경구형(먹는) 혈당강하제로는 통제가 어려우며, 인슐린을 직접 체내로 투여하여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인슐린의 생산량은 정상치이거나 약간 적은 정도이나, 불분명한 이유로 인해,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는 기능이 떨어진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형태입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이 2형 당뇨로 시작하게 되며,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어느 정도는 통제가 가능하지만, 심해지면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췌장에서 계속해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렇게 과부하에 걸린 췌장이 결국 기능이 약화되어 1형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 것을 1.5형 당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 임신성 당뇨 
정상적인 여성분이 임신 시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당뇨 형태입니다.
전체 임산부의 약 3% 정도에서 발병하며, 대부분의 경우는 출산 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드물게는 그대로 2형 당뇨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의 당뇨와는 다르게, 임신성 당뇨는 태아의 건강, 심할 경우 사망과도 직접저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당뇨보다 훨씬 강도 높게 혈당을 조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4) 당뇨 전 단계 
- 공복혈당장애 : 식후 혈당은 비교적 정상적이나, 공복시의 혈당이 정상인보다 비교적 높은 경우.
- 내당능장애 : 식후 혈당 및 공복 혈당이 당뇨로 확진 될 수준은 아니나, 정상인보다 비교적 높은 경우.
 
■ 당뇨병의 증상
 
1) 다뇨
혈액 중에 혈당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으므로, 이 혈당을 신장에서 배출하기 위해, 많은 양의 소변을 함께 만들어 내게 됩니다.
 
2) 다갈
위의 다뇨 현상이 발생하면, 체내 수분이 급속도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찾게 됩니다.
 
3) 다식 
혈 중 포도당이 정상적으로 세포 내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세포는 실제적으로 항상 에너지 고갈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 특히 뇌세포의 에너지 고갈은, 포만중추를 자극하여 허기짐을 느끼게 합니다.
 
※ 위 3가지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면, 당뇨를 한 번쯤 의심해 보시는 것이 맞구요, 이 외에도 체중 감소, 무력감, 피로감, 손발 저림 등의 증상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당뇨의 판정
 
액 샘플을 채취해서 피 속에 녹아 있는 포도당의 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로 측정한 결과로는 당뇨를 의심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경구당부하검사라는 검사를 통해 당뇨 확진을 하게 됩니다. 
 
 
 
 공복 혈당수치
 식후2시간 혈당수치
 당화혈색소 수치
 정상
 70~100㎎/㎗
 70~140㎎/㎗
 4.0~5.7%
 공복혈당장애
 100~125㎎/㎗
 70~140㎎/㎗
 5.8~6.4%
 내당능장애
 100~125㎎/㎗
 140~200㎎/㎗
 5.8~6.4%
 당뇨판정
 126㎎/㎗ 이상
 200㎎/㎗ 이상
 6.5% 이상
 


 
■ 당뇨병의 위험
 
1) 신장 기능의 약화 
혈 중 포도당 농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직접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은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여과되어야 할 포도당이 그 높은 농도로 인해 투과되는 과정에서 신장의 기능이 급속도로 약해지게 됩니다.
 
2) 과도한 인슐린 분비 
인슐린이란 호르몬은 인체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긴 하지만, 필요 이상 과량으로 혈액 내에 존재하는 경우, 몸의 여러 부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내 과도한 포도당 농도에 의해 췌장이 많은 인슐린을 생성할수록, 우리 몸에는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3) 고혈당에 의한 혈액 순환 장애 
고혈당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은 혈 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다는 것이고, 이는 물에 설탕을 많이 녹였을 때와 비슷한 형태로 혈액이 끈적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좁은 모세혈관으로 가면서 그 현상에 더 영향을 미쳐, 모세혈관에서의 혈액의 순환이 부드럽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포의 각 부분에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며, 또한 노폐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전신의 거의 모든 세포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췌장(이자) 기능의 약화 
혈액 내에 포도당이 과도하게 존재하게 되면, 췌장은 이런 나쁜 상황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다량을 인슐린을 계속해서 생산해 내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다량의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경우,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에 과부하가 걸려 점차 기능이 손상되게 됩니다. 그러면 더욱더 고혈당 상태가 되게 되며, 다시 췌장은 계속해서 과부하에 걸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며, 종국에는 췌장의 인슐린 생산 기능이 완전히 멈추어 버리는 사태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
 
1) 치료제 
안타깝게도 현대 의학에서 '당뇨병'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나 기술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구투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제를 통하여, 현재 상승된 혈 중 포도당 농도를 떨어뜨리는 정도만이 가능합니다. 
 
2) 생활방식 개선 
당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형 당뇨는 -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앞에서 설명 드렸었습니다. 이 인슐린 저항성은 일차적으로 신체 대사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당뇨가 생겨서 건강이 위험해진 것이 아니라, 이미 몸의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당뇨'라는 증상이 발생했다고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당연히, 현재 올라가 있는 혈당을 내리는 것은 무엇보다 일차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궁극적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대사기능을 정상화시키면, 인슐린 저항성이 완화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당뇨의 궁극적 치료에 더 가깝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미리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당뇨 및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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